▲ 김순철, About wish 1710, 85x85cm, 장지에 채색과 바느질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김순철 초대展 '회수(繪繡) - 그리움을 그리다'가 20일까지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홍대출신의 중견작가 김순철 선생은 장지위에 바느질과 붓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구성과 질감의 회화작업을 한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다완, 항아리를 화면의 중심부에 배치하고 풍성함이 돋보이는 만개한 모란과 매화꽃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만드는데  'About wish' 라는 작품명으로 소망을 담고 있다. 우리 고유의 주체적인 미감과 우리 그림의 진정한 개념을 도출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느린 문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정당한 정체성을 지닌 시대적 미의식으로 이해되길 기대한다.

▲ 김순철, About wish 1637, 27x27cm, 장지에 채색과 바느질
▲ 김순철, About wish 1715, 80x80cm,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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