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 나레이션
연주자의 호흡이 느껴지는 스테이지석
‘나도 피아니스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피아노의,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표방하며 2021년에 시작된 <피아노매니아>가 올해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안종도, 손정범, 김도형, 최형록이 출연하며, 연주가 진행되는 2일간 각각 다른 주제가 펼쳐진다.

25일에는 ‘All about the Pianists’라는 제목으로 최근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젊은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예술감독 안종도가 진행을 맡아 2019 센다이 콩쿠르 우승자인 최형록과 2021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자인 김도현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들어본다

26일은 ‘All about Mozart’라는 주제로 음악의 신동, 천재 작곡가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무대이다. 모차르트의 MBTI, 드라마틱한 모차르트의 삶과 죽음으로도 막지 못한 모차르트 음악의 영원성을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손정범의 해석으로 연주한다. 

새롭게 소개될 젊은 피아니스트 김도현, 최형록의 일상 이야기도 피아노 선율과 함께 들려준다. 

전년에 이어 무대 위 스테이지(Stage)석이 준비된다. 연주자로서는 부담스러운 시도임에도 관객과의 교감을 선택한 <피아노매니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60석으로 보다 확장했다. 피아노 연주의 울림과 연주자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면 스테이지(Stage)석을 추천한다.

공연장 외부에서는 ‘나도 피아니스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연주하며 즐길 수 있도록 업라이트 피아노와 발 피아노를 곳곳에 설치하여 오늘만큼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페스티벌의 장을 마련하였다.

<피아노매니아>은 오는 25일, 26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매와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