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화)~8월 2일(화) 매주 화요일 16시, 독서아카데미 진행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수강생 40명 선착순 모집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7월 5일(화)부터 8월 2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2022년 독서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현대과학 속 철학이야기: 영화로 책 읽기>를 운영한다.

‘2022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학, 역사, 철학, 자연과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하여 책을 기반으로 강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서울도서관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로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인문학 강좌를 이번 <현대과학 속 철학 이야기 : 영화로 책 읽기> 강의부터 대면 강의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독서아카데미 진행 포스터
독서아카데미 진행 포스터

 

이번 독서아카데미의 테마는 ‘자연‧기술과학과 철학의 융합’이다. 책과 영화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과 그 속에 담긴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의 삶에 관한 철학 이야기를 나눈다. 

5권의 인문-과학 융합 교양 도서를 선정하고, 도서에 담긴 철학적 주제를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주제와 관련된 영화를 함께 시청한 뒤 이야기를 나눈다.

7월 5일에 개최되는 1회차 강의「영화 <인터스텔라가> 읽어 주는 <인터스텔라의 과학>」에서는 빅뱅, 우주의 팽창,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시간·공간의 왜곡, 별의 최후인 블랙홀, 다른 은하계로 가는 웜홀 등 현대  우주론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살펴본다.

7월 12일에 개최되는 2회차 강의 「영화 <바이센터니얼 맨>이 읽어주는 <바이센터니얼 맨>」에서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같은 인격체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인간적 요소들을 갖추고 기술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 그 기술적 진화과정을 살펴본다.

7월 19일에 개최되는 3회차 강의 「영화 <매트릭스>와 함께 읽는  매트 릭스로 철학하기>」는 ‘매트릭스’라는 가상 공간이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 가능한지를 살펴본다.

7월 26일에 개최되는 4회차 강의 「영화 <가타카>와 함께 읽는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도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표현하는 ‘유전자 결정론적’ 생명관,  즉 유전자가 모든 생명 현상에 우선한다는 주장의 과학적 의미와 유전자 결정론이 지니는 철학적 함의를 영화 <가타카>와 함께 살펴본다.

8월 2일에 개최되는 5회차 강의 「영화 <투모로우>와 함께 읽는 <2050 거주 불능 지구>」에서는 지구 온난화, 코로나19 등과 같은 전염병의 창궐 등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현상들의 막대한 영향력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인류사회의 총체적 위기를 철학적 관점에서 성찰해 본다.

수강 신청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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