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시에서 지난 2월 9일부터 시작된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오는 30일 마감된다.

올해는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되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으로 개인별 연간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도서구매·영화관람·철도이용·숙박 등을 포함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이 가능하며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신청자 전원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나,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대상자라도 이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munhwanuricard.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 봄을 맞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위해 '봄맞이 여행 특별할인 이벤트'가 준비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선 레일바이크, 바다열차, 양떼목장 등 전국 8개 상품으로 1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최대 62% 할인된 가격의 당일 기차여행을 제공한다.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번호(1544-7755)에서 구매 및 문의할 수 있다. 하나투어에선 문화누리카드 회원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버스 당일여행', '기차 당일여행' 등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문화누리카드 온라인마켓을 통해 예약할 시에는 5~10% 할인이 적용된다.

레츠코레일의 '문화누리레일패스'를 통해 KTX 및 일반열차를 2~3일간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레츠코레일에서 지난해 출시한 '문화누리레일패스'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KTX 및 일반열차를 2~3일간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전용 기명식 철도패스다. '문화누리레일패스'는 전국 철도역 및 여행센터에서 문의 및 구매(1544-7788)가 가능하다.

5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인 봄 관광주간엔 더욱 풍성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상품뿐만 아니라 이색체험여행, 건강·교육여행 등 봄관광주간의 여행상품 모두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15 관광주관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서울지역 테마파크에서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40%, 63빌딩은 본인에 한하여 40% 항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즉시 할인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잠실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직업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2부 이용권(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에 한하여 정상가의 50%의 항시 할인을 제공한다. '키자니아'의 경우 반드시 전화예약(1544-5110)을 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로 즐길 수 있는 전국 가맹점 리스트, 인터넷 예약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5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아직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지 않으신 분들은 4월 30일까지 잊지 말고 신청하시어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는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는 민간기업 및 지역 가맹점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지며, 앞으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연중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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