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방송 캡처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어제(22일) 방송된 ‘징크스의 연인’ 3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유를 느껴보는 슬비(서현)의 모습이 전해져 짠내를 유발했다. 

타인과의 접촉으로 그 사람의 미래를 보게 되며 불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대신, 그 불운을 간직한 채 살아야 하는 숙명을 지닌 슬비(서현)는 어릴 적부터 절대 장갑을 벗지 말라는 엄마 미수(윤지혜)의 경고를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슬비는 수광(나인우)과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던 중 처음으로 자유롭다는 기분을 알게 됐고, 이내 장갑을 벗어던지고선 살랑이는 바람과 자유를 만끽했다.

그러나 그의 천진난만함은 어느새 수광의 얼굴에 미소를 띄웠고, 그는 비눗방울 놀이가 좋냐는 수광의 말에 비눗방울과 풍선, 종이비행기, 민들레 홀씨와 같은 바람을 타고 유유자적하게 날아오르는 것들에 대한 부러움을 이야기했다.

이에 수광은 “멀리 날아가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측은한 표정을 지은 반면, 슬비는 “멀리 날아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아니야. 수광이 옆에 왔으니까”라며 깊은 울림과 수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서동시장에서 핍박받던 수광을 행운의 남자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장 상인들과 마주해 과연 그가 서동시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4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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