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TBS ‘무비컬렉션’에서 오늘(24일) 밤 10시 영화 ‘행복까지 30일’이 방영된다.

2016년 개봉한 ‘행복까지 30일’은 M. 마니칸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J. 바네시, 라메시 주연을 맡은 인도 영화이다.

인도 영화 특유의 화려하고 과장된 분위기 대신 진정성 있는 연출과 연기로 승부를 보는 작품이다.

영화 ‘행복까지 30일’은 빈민가 형제의 피자 먹기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인도 빈민가에 살고 있는 카카 무타이 형제는 ‘까마귀 형제’라고 불린다. 달걀 살 돈이 없어 까마귀 둥지 안의 알을 몰래 훔쳐 먹으며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제는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피자가게가 들어선다. 형제는 피자를 꼭 먹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피자 먹기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영화는 빈부격차에 따른 차별과 편견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꼬집으면서도 특유의 밝은 톤을 잃지 않는다. 때문에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 의식과는 별개로 편안한 마음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귀여운 도전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 ‘행복까지 30일’은 오늘 밤 10시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