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 고전주의, 민족주의 음악을 한 번에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사진=문화뉴스DB)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사진=문화뉴스DB)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의전당은 7월 14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이하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지휘자 권민석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 하프시코더 조재혁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음악의 거장 비발디와 바흐, 고전주의 음악의 대표 모차르트, 국민악파라 불리는 민족주의 음악가 드보르자크의 곡들로 이어간다. 

1부는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당대 비발디 오페라 중 가장 인기 많았던 오페라 ‘파르나체’ 신포니아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악기 소프라노 리코더를 위해 작곡된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G장조 RV 443’을 연주로 리코더의 생생한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2부는 바로크 시대를 이끈 또 다른 작곡가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2번 E장조 BWV 1053’으로 시작한다.3악장 패턴의 바흐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체코 출신의 카렐 에르벤의 시집에 실린 시에서 영감을 받고 남긴 교향시 ‘정오의 마녀’ Op.108을 연주하여 각 시대별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마무리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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