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가수 홍자가 뮤지컬 도전을 앞두고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홍자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변신은 내 운명-오디션 스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자는 "오랜만에 '아침마당'에 나왔다. 올해 데뷔 10주년이 됐다. 제가 출연하게 된 뮤지컬 '서편제'도 10년의 여정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제가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았다.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첫인사를 전했다.

이어 홍자는 '서편제' 속 송화의 넘버 '살다 보면'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특유의 한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 시절 배우를 꿈꿨다는 홍자는 뮤지컬 '서편제'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게 된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은 좀 설레기도 했다. 어릴 때 못 푼 한을 여기 '서편제'의 한을 담아내는 연기에 다 쏟아부으려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인 뮤지컬에 남다른 포부와 다짐을 전했다.

뮤지컬에 이어 트로트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은 홍자는 "도전하길 잘했다 하는 건 아무래도 트로트"라며 "정말 힘들었지만 트로트 가수를 하면서 우리 팬분들을 만나고 그 많은 고충들이 다 사라지더라"라고 말해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홍자가 송화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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