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현지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크라임퍼즐'과 '트레이서'를 통해 장르물까지 섭렵한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로 스크린 컴백을 결정 지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2년여 만의 스크린 복귀이다. 이에 고아성이 고심 끝에 선택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원작이다.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가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자기 행복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아 '한국이 싫어서',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이민이라는 모험을 떠나는 인물의 서사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국민 배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와 섬세한 표현으로 각 인물들을 표현해온 고아성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번 영화에서는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7월 말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