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보배에프앤비(대표 김진혁)가 보배고량주의 가격 인상 계획이 당분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격을 동결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물류 대란, 글로벌 이상 기후 현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악재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며 국내에서 시판되는 연태고량주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연태고량주는 가정용 기준(편의점 판매) 125ml가 6,000원에서 6,400원으로 6.6%, 250ml는 9,700원에서 1만200원으로 5.1% 오른다. 또한 유흥용(매장용) 연태고량주의 제품 도매가 역시 5% 정도 상승했다. 이에 통상 연태고량주 ▲125ml는 1만원 ▲250ml는 2만원 ▲500ml는 4만원 선에 책정됐는데, 도매가 인상으로 음식점 별로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들이 원자잿값·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와중에 보배에프앤비의 김진혁 대표는 “보배고량주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가맹점과 상생하고, 가격 동결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취했다.

보배에프앤비가 런칭한 보배고량주는 2022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한 국산 고량주로,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해 술의 순도가 높다. 국산 원료를 사용한 지역특산주로 국세청 제조 허가가 완료된 상태로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보배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연태고량주 뿐만 아니라 맥주·소주·막걸리의 판매 가격이 잇따라 뛰었다. 이에 소비자 가계 부담을 덜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보배고량주 가격 동결을 확정했다”며 “지금까지 보배에프앤비의 성장은 고객분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잊지 않고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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