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기상청, 모레까지 수도권에 최고 350mm 이상 폭우 예상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하루만에 쏟아 졌다. 

현재(12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지하철 일부가 침수돼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지되었다. 또한 곳곳에 침수된 차량이 도로를 막으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물이 빠진 후에도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기상청이 집계한 강수량 현황을 살펴 보면 8일 0시부터 9일 오후 1시까지 서울 기상청 관측 442mm의 폭우가 내렸다. 같은 기간 지역별 강수량은 여주시 산북면 418mm, 양평군 옥천면 406.5mm, 경기도 광주 400mm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수도권에만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왔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은 272.5mm, 홍천군 209, 평창군 193.5mm, 원주 189.5mm 비가 내렸다.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124mm, 충청남도 서산시 119.5mm, 태안엔 108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중부지방에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11일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와 돌풍, 천둥, 번개가 나타날것으로 보이며 남주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등은 100~300mm, 최고 3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또다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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