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제는 '가족의 재발명'
오는 10월 22일~28일 인천 일대서 개최

사진=인천영상위원회
사진=인천영상위원회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인천의 새로운 영화 축제 '인천 영화 주간 2022(INCHEON FILM WEEK 2022)'가 개최 주간 확정과 함께 올해 영화제 주제를 표현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인천 영화 주간'은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한국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영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인천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된 행사다.

올해 '인천 영화 주간 2022'는 '가족의 재발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10월 22일부터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SQUARE1), CGV 인천연수 등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인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 2022' 포스터를 제작한 박기현 디자이너는 "'가족의 재발명'이라는 행사 주제를 생각하며 가장 따뜻하고 다정한 안식처인 가족이 그래픽에서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며 "이번 '인천 영화 주간 2022'에서 다양한 형태와 성격으로 존재하는 여러 모습의 '가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영화 주간 2022'의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수상을 비롯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린 배우 윤여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영화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인천과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장 먼저 상상하고 실험한 한국 영화 태동의 중심이자 출발점이었다"라고 전했다.

김 프로그래머는 이어 "'인천 영화 주간'은 올해 '가족의 재발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영화 도시, 인천'의 본원적인 가치로 되새기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인천과 영화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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