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평일 오후 6시 5분 방송

사진=MBC생방송 오늘저녁
사진=MBC생방송 오늘저녁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22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1850회에서는 물갈비 맛집을 소개한다.

'대박의 비밀' 코너에서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물갈비 맛집을 찾아간다.

▶대구 달서구 '문어 물갈비'


'오늘저녁 해외가자' 지중해 백색 도시, 스페인 '프리힐리아나'

지난주 스페인 네르하에 이어, 오늘 떠날 곳은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도시 ‘프리힐리아나’ 이다. 뜨거운 여름 햇살을 피하고자 벽을 하얀색으로 칠한 프리힐리아나의 모습이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여, 스페인의 산토리니라 불린다. 프리힐리아나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데, 구시가지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꼬불꼬불한 마을 길, 계단과 언덕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두 다리를 대신해 줄 꼬마 열차를 이용하면 손쉽게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여수에 밤바다 포차가 있다면, 프리힐리아나에는 해변가의 작은 식당들이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변 모래사장 바로 위에 식당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곳에서 굶주린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은 문어 다리와 정어리구이, 스페인의 전통 쌀요리 파에야이다. 여기에 더위를 가셔줄 스페인 여름 대표 음료 ‘띤또 데 베라노’까지! 과연 그 맛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빛과 어우러진 순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힐리아나'로 떠나본다.

'대박의 비밀' 살아있네~문어! 경상도식 물갈비

돼지갈비에 채소와 국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여내는 갈비전골, 물갈비!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즐기는 이 음식은 기존 돼지갈비와는 다르게 국물이 있어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대구의 한 대박집에 가면 전라도식의 담백한 물갈비와 달리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하게 끓여낸 경상도식 물갈비가 인기인데. 오가피, 당귀, 엄나무 등 각종 한약재를 넣고 삶아낸 돼지갈비에 채소 육수를 더한 후, 간장의 종자라 불리는 '씨간장'과 매운 고춧가루를 넣어 끓인 물갈비! 특히 대박집의 물갈비가 더 특별한 이유는 살아있는 문어가 들어간다는 것! 매일 아침 사천, 남해, 고성 등에서 들여오는 문어! 변한우 주인장의 아버지와 그의 6형제들이 직접 배를 타서 잡은 문어는 남다른 싱싱함을 자랑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다로 나가 문어 조업을 하는 가족들 덕분에 질 좋은 문어를 제공할 수 있어 늘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변한우 주인장!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문어와 쫄깃한 물갈비가 만나 탄생한 경상도식 문어 물갈비의 비법을 소개한다.

'소문 듣고 왔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오랜 시간 간절하게 바라던 꿈을 이룬다면 어떤 기분일까? 오늘 '소문 듣고 왔습니다'에서는 40년 간 품어온 꿈을 이뤄낸 이를 만나러 갔다. 충청남도 당진, 산속에 있는 고래가 있다는 소문에 한걸음에 달려간 제작진. 멀리서 보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것이 얼핏 보기엔 상어 같기도 하지만 고래가 맞단다. 이 집 주인 신준호 씨는 어릴 적부터 옆집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살았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히자 '고래등 같은 집'이 아닌 '진짜 고래집'을 지었다고! 마치 피노키오가 된 듯 고래뱃속으로 들어가 보는 제작진! 집주인 말에 따르면 고래집 외부보다 고래집 내부가 더 신기하고 볼 게 많단다! 신기한 마법에 걸린 듯 주인장 말솜씨에 흠뻑 빠져 놀다보면 이번에 그의 텃밭에 와 있다.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재미로 텃밭을 가꾸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집주인. 오랜 시간 품어 온 고래 집 꿈을 이뤘고 이제는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배로 쌓아가는 그의 삶을 엿보러 간다.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그럼에도 내가 웃고 사는 이유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경북 구미의 한 농장. 약 10,000㎡ (3,000평)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하고 있는 강상규 – 이순애 부부가 웃음 소리의 주인공. 30여 년 전, 농협에 근무하던 상규 씨는 거래처로 들린 사료 회사에서 순애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단다. 이후로 상규 씨는 시간만 되면 순애 씨가 근무하는 회사로 찾아와 같이 밥을 먹자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었고, 그런 상규 씨를 순애 씨는 파리채로 휘휘 저으며 내쫓아보려 했지만 결국 진득한 구애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결혼 후에도 투닥거리며 사이좋게(?) 농사지으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두 사람. 그런데 아내 순애 씨가 원한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이혼합의서에 도장을 찍어 줄 수 있다는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는 상규 씨. 그 이유는 순애 씨가 법적으로 소유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다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라는데.... 남다른 장난기를 지닌 상규 씨는 모기를 핑계로 순애 씨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기도 한단다. 예상보다 높은 강도에 놀란 제작진과 달리 순애 씨는 별일 아닌 듯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는데... 언제나 아내를 웃게 만든다는 남편의 비장의 무기는 집에서만 확인가능한 수위란다! 고된 농사에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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