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미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이정재 독보적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 9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재개봉

이정재 '젊은 남자' 포스터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이정재 '젊은 남자' 포스터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배우 이정재의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으로 화제인 가운데, 1994냔 개봉한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The Young Man)'가 2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시속 180km의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X세대 청춘의 라스트 드라이브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뉴트로 시네마다.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불리며 80년대 K-시네마를 선도한 당대 최고의 흥행사인 배창호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해 더욱 뜻깊다. 또한 배우 신은경, 이응경, 김보연과 더불어 올해로 사망 3주기를 맞은 姑전미선 배우의 그리운 신인 시절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서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는 그의 과거 작품들을 보지 못했을 MZ세대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9월 재개봉 예정인 '젊은 남자'는 1994년 개봉 이후 이정재가 제3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1995),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1995),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1995), 제1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연기상(1995) 등 주요 시상식 4개 상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독보적인 작품이다. 특히, 1994년 개봉 이후 별도의 부가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관계로, 이번 개봉이 28년 만에 신인 배우 이정재의 빛나는 모습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기회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이정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021)으로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021)은 전 세계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황동혁 감독도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을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수상에 대한 기쁨을 전하며 아시아 국적 최초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는 9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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