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가 등장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귓속말' 후속으로 방영되는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원이 맡은 역할인 견우는 20살의 까도남으로 자존감 강한 까칠 까탈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다.

허세작렬 폼생폼사처럼 보이지만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10세 때 어전에서 주자어류를 강독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진짜 천재.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하여 '조선의 국보'라 불린다.

오연서는 혜명공주로 18살 똘기충만한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다. 미인도를 찢고 뛰쳐 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견우와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도와주고 챙겨주는 견우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 전개를 그릴 전망이다.

▲ ⓒ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이정신은 극중에서 20살 강준영 역할을 맡았다. 궁 안의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마음을 훔친 미남. 감찰부를 총괄하는 종사관으로 신중하고 충직한 성격이다.

견우가 허세스러움으로 그녀와 사사건건 까칠하게 부딪친다면, 준영은 혜명공주의 엽기적 행동 속에 감춰진 아픔을 묵묵히 바라보고 뒤에서 지켜줘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윤혜는 18살의 정다연 역할을 소화한다. 조정 최고 실권자 좌의정 정기준의 외동딸. 단아함과 기품을 갖춘 양갓댁 규수의 모범답안 같지만 아버지를 닮아 야망으로 들끓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녀는 거짓 눈물로 공주를 모함하고, 자칭 견우의 라이벌 창휘를 부추겨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고 그럼에도 견우가 자신을 거부하고 그녀를 택하자 다연의 분노와 복수심은 극에 달한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정치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방송 중에 화려한 액션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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