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사진작가 신혜림은 플러스준스튜디오 용산에서 오는 10월 2일까지 신혜림의 사진전 ‘Audio : Parlure visible, 무언의 말투’를 개최한다.

사진작가 신혜림은 이성경, 하연수, 박신혜, 이동휘 등 스타의 또 다른 모습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이야기(Audio)가 있고, 청중(Audience)이 있다. 우리 각자는 세상을 보는 한 명의 관객이며, 때때로 들여다보는 장면은 직접 말하지 않지만 자기만의 말투(Parlure visible)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신혜림 작가의 작업은 삶과 영원에 대한 단상들, 꿈틀거리는 폴라로이드 에멀전 리프트(Emulsion Lift), 투명한 유리속 파편처럼 흩어진 이미지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말투를 갖는다. 바로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처럼, 사진들은 장면 너머의 어렴풋한 목소리로 우리의 번역을 기다린다.

<Everything Fills Everything> ‘죽음에서 영원까지’ 삶의 다양한 모습을 몽환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스냅사진과 Floating Figures ‘폴라로이드 에멀전 리프트(Emulsion Lift)’ 작업으로 물 속에서 작가가 손수 건저낸 하나뿐인 이미지를 통해 아름다운 우연들을 마주할 수 있다.

Pages 뒤샹의 <큰 유리>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투명한 유리 너머로 빛과 사진들 그리고 다른 관객들의 움직임을 풍경 삼아 다양한 이미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신혜림 사진전은 10월2일까지 플러스준 용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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