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광장 일대서 진행…시민 1만 1천명 참가

‘2022 서울달리기’ 행사가 오는 9일 3년 만에 대면대회로 개최된다.
‘2022 서울달리기’ 행사가 오는 9일 3년 만에 대면대회로 개최된다.

[문화뉴스 차미경]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울달리기(SEOUL RACE)’가 3년 만에 대면대회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2 서울달리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서울달리기’는 2003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의 대표 가을 러닝 스포츠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권 마라톤 대회로는 최초로 청와대를 순환한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도심의 매력적인 명소를 잇는 경로로, 하프 코스(21.0975km)와 10km코스가 준비돼 있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돌아 서울광장에 도착한다. 10km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코스를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대회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사전 온라인 행사도 진행됐다. ▲서울달리기 20주년 새로운 시작, ‘달리는 나’ 모의고사 ▲전문 마라톤 지도자와 3개월간 달리기 연습을 하는 ‘설레는 러닝 수업’ ▲서울 명소에서 대회 준비과정을 공유하는 ‘러닝 인증 행사’ 등이다.

‘2022 서울달리기’는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 외에도 해외 전문선수들이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을 별도로 운영한다. 2015년 신설된 오픈 국제 부문은 대회 20주년을 맞아 10km코스에서 하프코스로 격상, 총 8명의 전문선수가 참가해 마스터스 참가자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출발 전,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몸풀기를 시작으로, 약 40여 명의 페이스 메이커(달리기 조력자)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사진 무대에서는 완주 후 이름과 기록을 입력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시상식에는 가수 박군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있다.

한편, ‘2022 서울달리기’가 진행되는 9일 오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울광장~광화문~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에 이르는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