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 에디터!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DIOCIAN] 꿈꾸는 힙합 R&B 싱어송라이터, Trump

"멋지게 음악 하는 뮤지션, Free하고 재미있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 음악을 듣고 음악의 내용과 맞는 행동을 바로 실행하고 싶게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제 음악을 듣고 다른 음악이 아닌 그저 아티스트 'Trump' 가 떠오르게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안녕하세요. 지난 4월 30일 디지털 싱글 앨범 [call me now]로 데뷔한 신인 뮤지션 Trump(트럼프)라고 합니다. 1991년 8월 8일생으로 25살이구요, 본명은 김대환 입니다. (웃음) 

예명의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ㄴ제 예명인 트럼프는 카드게임에서 가장 으뜸인 패를 뜻하는데요, 가요계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서 트럼프라고 정했습니다. 영어로 써야 멋있는데 이상하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하나같이 한글로 써두시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예명을 쓸걸.’ 하는 생각을 늘 해요. 

▲ Trump

본인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ㄴ보컬임에도 작사 및 작/편곡의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 (웃음) 그리고 눈이랑 기계음이 섞인듯한 굉장히 특이한 목소리와 유머감각! 이 세가지가 제 매력 포인트 같아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어떤 계기 때문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음악을 좋아했고, 노래 부르는걸 좋아했어요.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들었구요. (웃음) 중학교 때부터 수련회나 축제 등 학교의 여러 행사에서 친구와 자주 오디션을 보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했어요. 저희 동네인 목동에서 노래를 잘 하고 잘생겼다고 소문이 나서 다른 학교에서 저를 보러 찾아오기도 하고 유명했답니다. 그러면서 음악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밴드부 시험을 통과해서 보컬로 들어갔는데, 그때 합주도 하고 공연도 하며 많은걸 얻었죠.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ㄴ그룹 Fly to the sky의 멤버인 환희 선배님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어릴 적부터 Fly to the sky를 많이 좋아했었는데 환희 선배님의 목소리와 얼굴까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더 좋아하게 되었고, 환희 선배님의 남자답고 굵은 목소리, 기교와 가창력 등이 너무 맘에 들어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죠. 그러다가 Chris Brown, Usher, Ne-yo 등의 흑인 아티스트, Crush, Zion T 등의 국내 흑인음악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면서 끈적하고 리드미컬한 목소리를 갖고 싶어서 저분들 목소리를 많이 카피했어요. 사실 제 목소리가 굉장히 허스키한 톤이었는데, 이분들의 음악을 많이 듣고 부르다 보니, 굵으면서 비음이 많이 나는 보컬로 변했어요. 그리고 라디, 제리케이 [둘만 아는 말투], 매드클라운 [화], [바질], 스윙스 [Rapstar] 등의 작곡가이자 저의 스승님이신 Elapse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제 음악에 대해 코멘트를 잘 해 주시고, 좋은 음악들을 많이 들려주시고 보여주시면서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세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ㄴ제 목표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힙합/R&B 싱어송 라이터로써 이름을 날리고 있는 Zion T, Crush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작업도 하며 음악을 공유하는 것 입니다. 그분들의 개성이 넘치고 신선한 음악이 정말 좋아요. 데뷔 전부터도 그분들의 음악을 좋아했었는데, 그분들이 잘 되니까 저도 기분이 좋고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불쑥불쑥 생기구요. 저도 힙합/R&B의 흑인음악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본인만의 행운의 상징이나 징크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제 행운의 상징은 바로 클로버와 스페이스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제 예명이 트럼프이다 보니까 저런 카드의 모양들이 괜히 더 좋아지게 되고, 저의 상징으로 생각하며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네 잎 클로버면 더 좋구요. 그리고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는데, 바로 녹음이나 공연이 있는 날엔 컨디션이 최악이라는 것 입니다.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데, 항상 이런 중요한 일이 있는 날이면 감기에 걸려있거나 목상태가 많이 안 좋더라구요.

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ㄴ아무래도 싱어송라이터이다 보니, 제가 만든 노래가 호평을 받았을 때, 그리고 공연무대에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가 가장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힘들었을 때는 아무 목표와 꿈 없이 노래를 부르고 연습을 하던 때 입니다. 그 당시에는 매일매일 잠들기 전에 ‘내가 이렇게 노래를 해서 뭐가 될까? 음악 해서 먹고 살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힘들었던 시기죠. 하지만 곡을 만들며 음악을 하다 보니 조금씩 길도 보이고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서 요즘은 나름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어요.

▲ Trump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ㄴ지금처럼 꾸준한 공연과 음원 활동,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말쯤에는 정규앨범으로도 찾아 뵙겠습니다!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ㄴ멋지게 음악 하는 뮤지션, Free하고 재밌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또, 제 음악을 듣고 음악의 내용에 맞는 행동을 바로 실행하고 싶게 만들고 싶습니다. 제 음악을 듣고 다른 음악이 아닌 그저 아티스트 'Trump' 가 떠오를 수 있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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