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고속도로 가족'
이민휘 음악감독이 직접 만들고 부른 엔딩곡 '걷다 보면' 발매
개봉일인 2일 정오 발매

사진=CJ CGV㈜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영화 '고속도로 가족' 엔딩곡 '걷다 보면'이 발매됐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는 기우(정일우)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마치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즐겁게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머물 곳이 필요한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눈에 밟혀 손을 내밀게 된 영선(라미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고속도로 가족'은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서경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전우치', '조선미녀삼총사', '어른들은 몰라요' 등 작품 제작에 참여했던 이상문 감독이 각본을 썼다.

이상문 감독은 '고속도로 가족'이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라고 말하며 "세상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래도 느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된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영화 '고속도로 가족' 엔딩곡 '걷다 보면'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엔딩곡 '걷다 보면'은 이민휘 음악감독이 직접 만들고 불렀으며, 이상문 감독과 함께 작사했다. 이민휘 음악감독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던 순간들도 언젠가는 치유되리라는 희망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2일 개봉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엔딩곡 '걷다 보면'은 2일 정오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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