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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득표율이 5.9%로 예상되는 가운데 심 후보에 대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심상정 후보 측 한창민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우리당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후원이 답지하고 단 3시간 동안 3000여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1억 원이 넘는 정성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는 기탁금 3억 원은 중앙선관위원회에 내야 한다. 15% 이상을 득표해야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 만일 10% 아상, 15% 미만일 경우 기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 5000만 원을 받게 된다. 10%의 미만의 경우 돈을 돌려 받지 못한다. 

한 대변인은 "국민들의 후원금은 그간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걸어온 길에 대한 애정이며,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진보의 새 길을 응원하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린다. 귀한 정성을 국민들에 대한 빚이라 여기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으로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대해 "정의당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을 뚜렷하게 기억한다"며 "가는 곳마다 손잡아주고 눈 맞춰 주셨다. 안아 주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 그 한 숨 결코 잊지 않겠다. 정의당을 품어 준 국민들의 기대와 열정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드릴 말씀 많지만 짧은 감사의 말씀으로 대신한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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