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관 '달려라 달려 달달달' ⓒ 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5월 5일 오전 11시에 뮤지컬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 진행된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새롭게 완성되는 참여극 형태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어린이 미술관에서는 '공간+이야기=건축'을 주제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건축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가족이 함께 '미술관으로 오는 길'에 나누었던 이야기를 통해 길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의미와 이야기를 입히며 건축의 개념을 경험하는 ''미술관으로 오는 길' 건축가 워크숍'과 예비건축가와 함께 일상의 사물이 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해 보는 대규모 창작 워크숍 '아트카페'가 준비된다.

어린이미술관 내에서는 동물 건축가 비버 가족의 생태를 동화로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을 제작해보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건축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폼블록을 이용한 건축 놀이 프로그램 '건축아 놀자'와 전 세계 유명 미술관 건축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미술관 건축 이야기'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미술관 MI(Museum Identity) 깃발 앞에 모여 퀴즈를 풀고, 답을 맞히는 관람객에게 선물이 돌아가는 특별이벤트 'M 깃발을 찾아라'도 진행된다.

▲ 봄·봄 프로젝트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봄·봄 프로젝트'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교육동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건축을 탐험하는 '미술관 봄! 나들이', 일러스트 작가 Suda 김수정과 함께 가족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우리를 보다-우리가족 얼굴 찾기', 미디어 영상작가 박혜민과 함께하는 '나를 보다?나도 피카소처럼' 그리고 우광혁 교수가 진행하는 '세계 음악 여행' '봄·봄 콘서트' 등 미술관에서 보고, 느끼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에서는 한국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가 개최되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영화관 MMCA Film and Video에서는 5월 8일부터 24일까지 '영화로 만나는 권진규의 조형 세계'가 상영된다. 그리고 5월 20일에는 서울관 종친부마당에서 '영화로 보는 가족에세이-MMCA seoul 야외 영화상영회'라는 주제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 상영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사진공모전 '사진으로 담는 가족에세이 '삼청로의 5월''이 개최된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선작은 미술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mcakorea)에 이름, 작품명과 함께 게재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 편의를 위해 어린이날 연휴(5월 2일~5일)와 석가탄신일 연휴(5월 23일~25일)에 특별 개관한다. 또한, 서울관 교육동 3층에 있는 '경복궁 마당'은 12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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