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
박효신·박은태·카이, 타이틀롤 베토벤 役
내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배우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뮤지컬 ‘베토벤’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오른다.

9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티저 영상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공연된다.

EMK 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빚어낸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아 명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길 메머트가 연출, 연출가 왕용범이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 음악 감독 김문정과 안무 감독 문성우, 오필영 디자이너 등도 함께 한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정략결혼으로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으로는 박시원과 김성민이 분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여성이자, 프란츠 브렌타노의 동생인 베티나 브렌타노 역에는 전민지와 최지혜가 열연한다.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이지만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날카로운 인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는 이정수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베토벤'은 오는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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