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김장행사 단체사진
사진1. 김장행사 단체사진

11월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김장을 하느라 분주해진다. 쌀쌀한 가을과 추운 겨울사이, 김장을 하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기이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으로 이런 소소한 행복도 느끼지 못하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다.

이들을 위해 지난 1116일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이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손소리복지관 6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김장행사는 KT 충남·충북광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300만원상당의 김장재료 및 절임배추를 후원받았다. 또한 단순히 후원에 그치지 않고 KT임직원이 함께 김장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 했다.

사진2. KT직원들과 복지관직원, 농아인봉사단이 함께 김장 담그는 모습1
사진2. KT직원들과 복지관직원, 농아인봉사단이 함께 김장 담그는 모습1

 이 날 만들어진 김치는 청각·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취약계층가정 120가구에 전달되며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지역 내 기관들과 연합, 다양한 ESG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6년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통해 손소리복지관과 연이 닿아 이후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기 마음톡프로그램 지원, 1:1 키오스크 체험교육 등 장애인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3. KT직원들과 복지관직원, 농아인봉사단이 함께 김장 담그는 모습2
사진3. KT직원들과 복지관직원, 농아인봉사단이 함께 김장 담그는 모습2

김장행사에 참여한 KT임직원은 청각장애인들은 평소에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어렵게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단지 우리랑은 조금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많은 청각장애인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김장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소리복지관 박종희 관장은 후원해주신 KT 충남충북광역본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도움을 주신 덕에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몸이 불편해서 혹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족들이 모여 김장을 하기 어려운 청각장애가정들이 많다. 부족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김장김치를 통해 올 겨울이 조금이나마 풍족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는 문화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편집방향과는 무관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