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조각·콜라주·페인팅·영상·퍼포먼스 등 총 50여 점 출품

‘마틴 마르지엘라’의 전시 포스터[사진=롯데뮤지엄 제공]
‘마틴 마르지엘라’의 전시 포스터[사진=롯데뮤지엄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아티스트로 돌아온 마틴 마르지엘라의 기획전이 국내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롯데뮤지엄은 ‘마틴 마르지엘라’의 전시를 오는 12월 24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창립자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b.1957)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매번 파격적인 혁신을 거듭하던 마르지엘라는 2008년 패션계를 은퇴해 예술가로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창작의 한계를 넘어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작가가 지속해서 탐구해온 주제인 ‘예술, 물질과 인체, 시간의 영속성, 젠더, 관객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조각, 콜라주, 페인팅, 영상, 퍼포먼스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롯데뮤지엄은 마르지엘라 작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 구성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시장의 독특한 공간 구조를 활용해 미로와 같은 전시 동선을 구획해 관람객이 미로 속을 걸으며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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