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작가 단편소설 '99%' 각색, 움직이는 스크린으로 다채로운 공연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세종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초인이 심리추리극 '99%'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진행되는 심리추리극 '99%'는 2008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김경욱 작가의 단편소설 '99%'를 각색한 연극이다. 김경욱 작가는 극단초인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자 2019년 영국 에딘버르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스프레이'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지나친 경쟁구도 속에 서열화되어 가는 현대자본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상위 1%에 끼고 싶어 안달인 99%의 질투와 동경, 그 너머 1%의 숨겨진 이면을 찾아내려는 집요한 진실 탐사의 과정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극단 초인의 '99%'는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원작의 섬세한 스토리와 움직이는 스크린을 활용한 다이나믹 프로젝션 맵핑 영상, 그리고 배우들의 다채로운 움직임이 음악과 어우러져 시청각적 풍요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예매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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