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며 소자본 창업이 성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행을 타지 않고 소자본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가제트술집'이 1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제트술집은 2009년 명품 막걸리 전문점을 표방하며 생겼고, 지금은 전국에 걸쳐 1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했다. 

처음엔 전국의 명품막리들을 주로 판매하였으나 작년부터 출점한 매장들에서는 생맥주를 추가로 판매하며 동네 일반 소비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였다. 

김경범 가제트술집 대표는 "대외적으로는 명품 막걸리전문점이지만 손님들에게는 동네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선술집으로 각인되도록 노력한다"며 "고객들로부터 우리 동네 선술집이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까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 막걸리와 다양한 주류, 맛깔나는 안주들은 가제트술집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불러오고 있다. 점주가 가져가는 마진이 크다는 것도 특징이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생각하고 매장을 차린게 아니었기 때문에 식자재구입처를 오픈하여 직접 사입을 해오고 있다"며 "식자재 원가 비율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훨씬 낮다보니 자연스레 본사에서 갖는 마진이 줄고, 점주가 가져가는 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트렌드인 '1인 가구'에 발맞춰 '1인 창업 술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점포가 보통 10평에서 15평이다보니 주방 1명, 홀 1명으로도 충분히 매장이 운영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제트술집 가맹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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