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배 전쟁 ‘제2의 박지성’은 누구?
세계의 눈과 귀가 하나로 모아지는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니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0.5%의 GDP증가라는 경제효과와 내수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나라는 부가가치 4조원, 국가브랜드 홍보 7조 7000억원, 기업 이미지 제고 14조 7600억원이라는 경제효과를 창출해냈다. 연인원 40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인류 최대의 스포츠 제전 월드컵은 황금알을 낳는 거대 산업임에 틀림없다.
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첼시와 맨U의 경기가 중계될 때 천문학적인 가치가 발생한다고 한다. 스포츠는 문화와 언어, 종교를 초월해 전세계의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만국 공통어. 4년을 기다려서 다시 찾아온 이 기회를 스포츠 산업의 발전기회로 삼고, 나아가 “코리아”의 브랜드 파워를 지구촌 곳곳에 전파해야 한다.
월드컵이라는 황금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제전쟁의 현장에서,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를 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SBS다큐멘터리 4부작 "황금그라운드의 경제전쟁" 기획의도 이다. ( 2006년 5월 14일- 6월 4일 SBS 매주 일요일 아침 6시50분 방영)
박지성은 지난 2000년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할 때 이적료는 4000만 엔(4억원)에 불과했다. 2003년 2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진출할 때는 이적료 100만 달러(약 10억원) 연봉 60만 달러(약 6억원)로 뛰더니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는 이적료 75억원, 연봉 37억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이외에도 부수입으로 들어오는 광고모델료 등 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하면 몸값은 더욱 올라간다.
연봉 1억 3000만원이었던 이영표는 아인트호벤에서 5억원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에 이적하며 35억원대 연봉으로 껑충 뛰었다. 1억원의 연봉을 받던 이을용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진출할 때 연봉 5억원을 받았고 현재는 10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고 활약하고 있다. 2003년 7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던 이천수는 세금을 제한 액수로만 이적료 350만 달러(42억원) 연봉 50만 달러(6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태극전사들이 독일월드컵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4년 전 히딩크 감독은 "유럽선수들에겐 프로라는 의식이 있을 뿐 하나의 팀, 아니 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사명감은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월드컵 그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JES 최원창]
현 SBS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은 그 이후 2005년 네덜란드 에이디비시리그 'PSV아인트호벤' 에서 750만 유로(약97억원)라는 거액으로 이적했고 손홍민이레버쿠젠으로 이적 하기전까지만 해도 1위를 기록했고 14년간 선수셍활로 벌어들인 돈은 최소 589억원으로 추측된다.
현재 손홍민은 2011-22 EPL에서 득점왕을 기록하며 6월기준 예상 이적료 (5290만유로) 약(702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적 시장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 이보다 훨씬 많은 7500만 유로 (약 996억원) 이상의 가치를 보일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오늘 밤 2022, 11,28 밤 10시 한국 : 가나전이 열린다. 16강을 위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