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MBC 오후 5시 10분 방송

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3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1,912회에서는 종로 생선구이 맛집을 방문한다.

'세상속으로' 코너에서는 이웃에게 정을 나누며 '천사'라 불리는 사나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생맛집' 코너에서는 종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생선구이 골목에서 20년째 생선을 판매하는 부부의 식당을 소개한다.

▶ 서울 종로구 '아내의 밥상'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코너에서는 억대 연봉을 벌고 있었으나 젊은 나이에 귀농한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사랑농원'

'소문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농촌주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해준다는 특별한 재능 나눔 현장을 만나본다.


'세상속으로' '천사'라 불리는 사나이

기부자 초청 행사장에서 들려 온 소식, 평생 남을 위해 살아온 한 남자가 있다고 하는데! 젊었을 땐 나라를 지켰고 이제는 이웃을 위해 베풀고 있다는 이근주(89) 씨. 북에서 넘어와 힘들게 살았던 젊은 날 자신을 도와준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잊지 않았고, 그때 받은 정을 이제는 자신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는데. 매달 국가에서 나오는 연금 50만 원 중 20만 원을 기부한다고 한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이웃을 생각하며 받은 정을 되돌려주려고 노력한다는 이근주 씨. 과수원, 농사, 양봉 등 50년이 넘는 세월을 열심히 일하고, 죽을 고비를 3번이나 넘기는 등 다사다난했던 삶을 살아 온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생맛집' 20년 전통 생선구이

종로대로와 청계천을 잇는 사이 즐비하게 늘어진 백반집들. 그 중 유난히 군침 도는 냄새를 풍기는 곳이 있다. 바로 10여 개의 생선구이집이 가득찬 생선구이 골목. 고등어, 갈치, 임연수부터 제철에 따라 올라오는 청어, 굴비까지. 다양한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이곳은 근처 시장 상가 상인들부터, 종로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골목이다. 그리고 거기에 올해 20년째 생선을 판매하는 유쾌한 유미화(60), 정배윤(62) 부부가 있다. 맛깔스러운 전라도 반찬과 유쾌한 입담을 보유한 이들은 단골들 사이에선 모르는 이가 없는 환상의 짝궁이라는데, 맛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하나 뿐인 식당. 인생맛집에서 소개한다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서방♡각시 부부의 귀농이야기

전남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박동혁(38)-박리드(39) 부부. 귀농 4개월 차인 두 사람은 아들 상우(3)와 함께 예정보다 20년 빨리 부모님이 계신 해남으로 귀농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상우까지 코로나19에 확진 받고, 집에만 갇혀 있어야만 하다 보니 엎친 데 덮쳐 우울증까지 왔었다는 아내. 당시 동혁 씨는 전자제품 설치기사로 일하면서 억대 연봉을 벌고 있었으나 ‘어차피 귀농할 거라면 빨리하자’는 아내의 권유에 귀농을 선택했다. 무화과 농사는 어렸을 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워 어렵지 않을 것 같았지만 실전은 역시 실전! 그래도 아들 상우의 넘치는 흥과 재롱을 보며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지금 생활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옆에 부모님이 계셔도 서로를 각시와 서방으로 부르는 동혁 씨와 리드 씨.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제지하지 않는다. 심지어 대화할 때도 존댓말을 쓴다. 누가 보면 서로를 알아가는 얼마 안 된 부부 같아 보이지만, 이 둘은 중학교 동창. 서로의 센 성격을 너무나 잘 알기에 싸우지 않기 위함이란다. 그 덕분에 함께 농사지은 고구마로 튀김을 해도 남편 동혁 씨가 만든 튀김, 아내 리드 씨가 만든 튀김, 이렇게 따로 또 같이 나온다. 그렇게 귀농 후 따로 또 같이 행복한 귀농살이를 하는 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소문을 찾아서' 0원짜리 의사들의 정체는?

이번 주 '소문을 찾아서' 제작진에게 도착한 놀라운 소문! 한적한 시골 마을에 0원짜리 의사들이 떴다? 소문을 찾아간 곳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회관은 이른 아침부터 진료를 보기 위한 주민들로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그런데 진료비도 공짜! 치료도 공짜! 심지어 약값도 공짜!?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수상한 병원! 그 정체는 바로 농촌 재능 나눔 사업 되시겠다! 올해 11년 차를 맞이한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은 다양한 재능을 농촌에 기부하는 사회봉사 활동으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는데~ 아직 놀라긴 이르다! 각 분야에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이 준비한 특별한 재능 나눔도 있다는 사실! 바로 농촌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일명 공짜 체험 마켓 되시겠다! 요리부터 공예에 이르기까지 10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니! 농촌주민들에게는 활력을~ 봉사자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선사해준다는 특별한 재능 나눔 현장! '소문을 찾아서'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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