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적은 친환경 종이 초 소망나무에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소망나무’[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MMCA 소망나무’[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MMCA 소망나무’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연말을 맞아 관람객 참여형 예술나눔 연례행사 2022 ‘MMCA 소망나무’를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MMCA 소망나무’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연말 사회공헌 문화행사다. 올해는 미술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LED초 대신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종이 초에 개별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올리고, 무인 기부함에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미술관과 꾸준히 협업해 온 디자이너그룹 길종상가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기존의 소망나무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공간을 디자인했다.

‘MMCA 소망나무’[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MMCA 소망나무’[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올해는 많은 관람객이 예술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SNS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증샷 이벤트는 소망나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MMCA소망나무, #국현미이벤트, #예술기부)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 자동 참여된다. 이벤트는 소망나무 기간 진행되며, 내년 1월 8일 이후 추첨을 통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선정된 7명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상징기호(MI)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세트(5명)와 친환경 소재 플리츠 니트백(2명)을 선물로 증정한다.

‘MMCA 소망나무’를 통해 기부된 금액은 국제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되며 국내 시설아동 미술심리치료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월드비전은 2018년 연말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누구나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 행사를 마련했다”며 “2022년 ‘MMCA 소망나무’로 예술을 통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며 어느 해보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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