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국진 기자] 한국 전통 문화유산인 방짜유기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유기그릇의 현대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놋향(대표 서보아)’이 ‘2022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의 ‘유기그릇’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놋향은 직영 공장 운영을 통해 고품질의 놋쇠를 선별하여 ‘구리 78% + 주석 22%’ 비율로 다른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방짜유기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단 유기그릇 뿐만 아닌 한·양식 식기류와 중의학 요법의 일종인 ‘괄사 마사지’용 도구 등 다양한 분야의 유기 제품을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놋향의 유기 제품은 직영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현대화된 공정 속에서도 모든 연마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하며 “직접 생산 제품인 만큼 중간 유통마진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및 마케팅 또한 직접 진행함으로써 부가 비용을 줄이고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방짜유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 제품에 대한 고객의 불안요소를 없애고자 항균테스트, 중금속 불검출 테스트, 함량 테스트 시험성적서를 매년 업데이트 하고 있기에 믿고 구매하실 수 있다”며 놋향만의 경쟁력에 대해 언급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외국 고객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싱가포르의 타카시마야 백화점 팝업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총판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금번 수상에 대해 ㈜놋향의 서보아 대표는 “1인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만으로 3년이되어가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을 연속 수상한 사실에 매우 고무적이고 감회가 새롭다”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경기 악화로 온라인시장 또한 영향을 받고 있으나 당장 눈앞의 수익을 위해서만 움직이지 않고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며 정도(正道)를 걷는 놋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2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은 브랜드어워즈코리아가 심사 및 시상을 주관하는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브랜드 육성을 통해 국가 및 사회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우수업체, 지방자치단체, 기타 기관 또는 단체가 보유한 브랜드를 심사하여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