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뚱뚱한 사람만을 비만이라고 칭하던 과거와 다르게, 언제부터인가 그 기준이 달라졌다. 뚱뚱한 체형은 아니지만 복부나 허벅지, 또는 팔이나 가슴부위 등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계속 축적되어 특정 부위에만 지방이 많은, 이른바 '부분비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비만에 속하게 되며, 많은 이들이 몸매를 관리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겨울에 하지 못했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보통 단기간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몸매 관리를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그러나 체중감량을 위하여 무조건적으로 식사의 양을 줄이고 운동의 양을 늘리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건강하게 한방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기와 혈이 허해지는 현상이나 노화현상,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건강한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춘 보약제로 구성된 한약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렇게 보약재를 위주로 한 다이어트한약 프로그램을 '보약다이어트'라고 칭하기도 한다. 보약다이어트(한약다이어트)는 각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한의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몸에 무리를 최소화 시키며 체중을 감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른 부분비만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보약다이어트는 우리의 몸에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한다. 첫 번째, 몸 속의 순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고 체지방이 잘 분해될 수 있게 도와주는 촉매제의 역할. 두 번째, 다이어트를 감행할 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 어지럼증 등을 예방해 주는 보약으로서의 역할. 세 번째,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는 약재를 통해 허기짐을 줄여주는 역할이다. 

강남, 부산, 수원에 지점을 두고 한의원다이어트(한약다이어트, 지방흡입약침, 기계관리 바디슬리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로아한의원의 김세라 원장(수원점)은 "다이어트를 할 때 급하게 체중감량을 하는 것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건강하게 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감량을 한 후에도 요요현상이 없이 체중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라고 말하며 "건강한 방법의 한약다이어트를 통해서 근육의 감소량을 최소화하고 체지방을 위주로 감량한다면 충분히 요요현상을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김세라 (로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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