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와 맨유 ⓒ UEFA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상대는 아약스다.

맨유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6-2017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합계 1승 1무를 기록한 맨유는 결승 진출에 성공. 올랭피크 리옹을 밀어내고 결승에 오른 네덜란드 강호 아약스와 25일 새벽 맞대결을 치른다.

쉽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17분 마루앙 펠라니이가 선제 득점을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만큼 사실상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그러나 후반 40분 맨유는 셀타 수비수 론칼리아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고, 경기 막판 상대 공세에 흔들리며 가까스로 대회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후반 막판 수비수 에릭 바이가 퇴장을 당하며 결승전 출전까지 좌절됐다.

맨유 결승 상대 아약스는 리옹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지만, 합계 5-4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리옹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선제 득점의 주인공은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전반 27분 돌베어가 선제 득점을 터뜨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리옹은 라카제트가 전반 연속 득점을 가동하며 2-1을 만들었고, 후반 공격의 고삐를 이어갔다. 그러나 기대했던 득점포가 나오지 않았고, 후반 막판 게잘이 추가 득점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리옹의 3-1 승리로 끝났지만, 1차전 1-4 패배를 뒤집지는 못했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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