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야빈 사망 100주년 기념 전주곡으로 구성된 음반, 디지털 음원 발매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사진=예술배달부 제공
사진=예술배달부 제공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김도연 피아노 독주회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페트리(Egon Petri)가 편곡한 바흐의 '양들은 평화로이 풀을 뜯고'(Sheep May Safely Graze, Cantata BWV 208)와 모차르트의 12개 변주곡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변주곡(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K.265)으로 시작한다. 

이어 부조니(Feruccio Busoni) 편곡 바흐 파르티타 2번 샤콘느와 리스트가 편곡한 세 곡을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tändchen D. 957 N. 4), 슈만(Robert Schumann)의 헌정(Liebeslied S566/R253 Widmung), 바그너(Richard Wagner)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이졸데의 아리아 '사랑의 죽음(Liebestod)'을 연주한다. 끝으로 파질 세이의 파가니니 변주곡(Paganini Variations)으로 독주회를 마무리한다. 

김도연은 어린 시절 영국을 시작으로 계원예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음대를 거쳐 미시 대학교 음대 박사과정까지 음악을 공부했다. 스크리야빈(Alexander Scriabin) 서거 100주년을 맞아 24개 전주곡(Scriabin 24 Preludes, Op.11) 외 40곡이 넘는 전주곡으로만 구성한 음반과 디지털 음원도 발매했다. 초기, 중기, 후기에 거쳐 변화발전해가는 스크리야빈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오는 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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