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ER 전시장 전경 ⓒ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ADER: WE ADER WORLD' 전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이 2017년 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하여 확장된 장소로 전시 공간을 이전하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7월 16일까지 크리에이터 그룹 아더(ADER)의 전시 'ADER: WE ADER WORLD'를 개최한다.

'But near missed things(가까이 있는 것을 놓치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독특한 컨셉트로 문화 트렌드를 이끌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크리에이터 그룹 ADER는 이번 전시에서 주변의 흔한 것들이 하나의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 ADER 전시장 전경 ⓒ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ADER: WE ADER WORLD' 전

감각적인 색채와 이야기가 있는 디테일로 잘 알려진 ADER는 이번 전시에서 쉽고 재미있는 위트로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그들의 세계를 8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그룹을 구성하는 각 팀의 머릿속을 상징하는 8개의 공간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오브제들을 조합하여 평범하지 않게 연출함으로써 아더(ADER)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뚜껑을 열면 꽃이 나오는 '황당한 쓰레기통',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탁구공', 공간 속의 또 다른 공간에 '숨겨진 바람인형' 같이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조합은 어딘가 의미심장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 ADER 전시장 전경 ⓒ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ADER: WE ADER WORLD' 전

전시 'ADER: WE ADER WORLD'는 바쁜 하루 속 의미 없이 지나치던 일상의 오브제들이 그들의 세계를 통해 의미를 찾아 특별한 콘텐츠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아더(ADER)의 세계로 초대받은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 자신의 방식으로 느끼고 해석하며 그들의 세상을 규제 없이 자유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낮과 밤이 달라지는 재미있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낮에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에 집중하지만, 밤에는 음악과 조명 등의 요소에 변화를 주어 친구 들과 가볍게 한 잔 즐기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게 되며, 전시장 내에서 마시는 음료와 주류는 전시와 연계하여 특별하게 기획해 관람객들이 보고 마시는 모든 콘텐츠를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만의 색깔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은 이 같은 변화를 맞아 국내 젊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전시와 더불어 역의 한계를 두지 않는 보다 흥미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매일 색다른 경험을 찾길 원하는 대중들에게 신선한 문화예술 놀이 공간이 될 것이다.

▲ ADER 전시장 전경 ⓒ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ADER: WE ADER WORLD' 전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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