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성훈, 개 ⓒ 세종문화회관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7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畵畵-반려·교감' 전시를 개최한다.

'畵畵 반려·교감'은 시각예술 작품 속에서 동물과 식물을 통해 치유와 교감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획 전시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일반 관객에게 동시대 미술을 좀 더 친숙하게 알리는 일에 주목한다. 작가들은 오랫동안 작품의 주제로 삼았던 동물과 꽃, 풀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미술사에서 동물과 식물이 등장하는 예는 고고미술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주제가 주술적 의미, 기원의 의미, 상징의 의미가 아닌 인간과 함께하는 '반려'의 의미로 해석되며 등장하는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작가들이 생각하는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이기도 하다. '畵畵 반려·교감'은 물질적 피로도와 함께 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삶 속에서 '반려', '교감'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 박재철, 나비 물을 만나다 ⓒ 세종문화회관
▲ 이윤엽, 띵가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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