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리가 우승에 근접한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숙적 세비야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바르셀로나 역시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 경쟁 불씨를 살렸다.

치열함의 연속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 리가 우승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 향방을 가리게 됐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 열린 세비야와 라스 팔마스전에서 네 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7승 6무 4패(승점 87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레알에 앞서 라 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고 그 결과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라스 팔마스 원정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해트트릭 그리고 도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전반 25분 선제 득점을 가동한 네이마르는 2분 뒤에는 수아레스의 추가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후반 들어서도 내리 릴레이 골을 이어가며 라스 팔마스 격침 선봉장에 섰다.

레알은 호날두가 멀티골을 가동하며 세비야에 4-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호날두는 멀티골로 레알 소속으로 유일무이하게 400호골을 돌파하며 축구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라 리가 최종전까지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두 경기와 한 경기를 남겨뒀다. 레알은 주 중 셀타 비고와의 맞대결에 이어 최종전에서 말라가와 경기를 펼치며,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만큼 라 리가 우승 향방은 결국 최종전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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