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내일(16일) 군입대를 앞두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원이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윤효제 극본, 오진석 연출)의 제작발표회에는 남자주인공인 배우 주원과 여자주인공 오연서, 그리고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김태희, 주원 주연의 '용팔이'를 연출한 오진석PD와 윤효제 작가의 합작으로 사전제작을 거치고 한국, 중국, 일본 세 국에 동시 방송된다.

사전제작을 거친 터라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석상이 제작발표회가 됐다.

주원은 군 입대에 대해 "당장 내일 입대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심정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친구들과 있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내가 안 웃고 있더라. 친구들이 좀 웃으라고 했다. 오히려 차분하고 편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니까 신경도 많이 쓰고, 촬영하면서 혹시나 영장 나오면 어쩌나 우리 스태프 모두가 함께 걱정했다"며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귓속말'의 후속작으로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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