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알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연기된 21라운드 경기였고,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라 리가 선두로 우뚝 섰다. 레알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말라가다. 만일 레알이 말라가전에서도 승리한다면 5년 만의 라 리가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셀타 비고전 레알의 승리 주역은 단연 호날두다. 이날 호날두는 벤제마 이스코와 레알의 스리톱으로 출전해 멀티 골을 가동하며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호날두는 레알의 연승 행진을 이끌며 발롱도르 2연패를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경기를 주도했고 그 결과 전반 10분 호날두의 선제 득점이 터지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3분 호날두가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셀타의 구이데티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던 레알이지만 벤제마와 크로스의 릴레이 골이 더해지며 최종 스코어 4-1 완승을 거뒀다.

레알로서는 시즌 최종전 말라가전 결과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37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레알은 승점 90점으로 87점인 바르셀로나에 승점 3점 앞선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탓에 바르셀로나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착실히 승점 쌓기에 성공하며 말라가와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라 리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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