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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7)에 동반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커플이 연신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와 김민희가 서로 담배를 피우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퍼졌다. 국내 여론의 비난과 달리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한편,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관계에 대한 과거 발언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에 가졌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극 중 내용이 실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불쾌감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에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처지나 살아온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른 의견을 가지게 마련이다. 법에 저촉되는 행동이 아니면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도 남들에게 똑같은 대우를 받고 싶다"고 밝히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 문제는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개인이 책임질 부분이라 생각된다"며 철저하게 선을 긋기도 했다.

현재, 홍상수 감독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는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이 영화의 주연배우는 김민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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