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바른병원은 TV조선 해바라기 프로그램 시즌3에 이어 시즌4에서도 의료나눔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간수명 100세를 달리고 있지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지 못하고 걷는다면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척추질환 환자들은 대부분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을 가지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4년기준)의 보고에 따른 자료를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척추수술의 질환 중 추간판질환 37%, 척추관협착증 19%, 기타 44%라고 나와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바른병원은 이번 TV조선 해바라기 시즌4를 통해 충남 태안군에 살고 있는 정oo(58) 씨에게 의료나눔기부를 진행했다. 

5살인 연하의 남편을 둔 정00씨는 결혼 4년만에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 25년동안 간호를 해왔으며 남편은 당뇨와 합병증까지 생겨 본인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12년째 통증을 참아오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허리와 다리에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지만 허리수술을 권유 받아도 수술할 여권이 되지 않아 여태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했던 분이다.

바른병원 측은 "이 환자의 질환은 척추 분리성 척추 전방 전위증과 신경 협착증. 허리뼈가 5개인데 4~5번째가 어릴 적부터 끊겨있었고 뼈가 밀려 있어 디스크 또한 많이 닳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치료를 '2포트내시경감압술'로 진행하기로 결정. 내시경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이 방법은 척추의 기능, 후방관절의 기능유지를 그대로 두고, 통증원인만을 제거할 수 있는 척추치료의 특화된 방법"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두꺼워진 인대와 관절에 가시처럼 자란 굳은 살을 제거해주고 막혀있던 신경 길을 열어줌으로써, 병변의 원인만 정확하게 제거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혈이 없이 전체 수술이 가능해 고령환자에 도움이 되며 만성 질환자들도 진행해볼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 전했다.

한편, 바른병원은 서울과 진주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한 의료나눔기부는 진주 바른병원에서 진행이 됐다. TV조선 해바라기 시즌4는 지난 21일 일요일부터 방송이 시작됐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