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로빈훗' 공연 사진 ⓒ 쇼홀릭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로빈훗'이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뮤지컬 '로빈훗'이 오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뮤지컬 '로빈훗'은 지난 1월 23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성남아트센터 공연까지 약 5개월간 성황리에 100차례 이상의 공연을 이어왔다. 특히 성남아트센터의 앙코르 공연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결정됐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또한, 뮤지컬 '로빈훗'은 배우와 스태프 간의 유대감이 끈끈한 작품으로 잘 알려졌다. 서울공연에서 성남공연까지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의리를 지켜온 뮤지컬 '로빈훗' 팀은 마지막 공연이 다가오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최근 MT를 떠나 지난 시간을 기념하고 남은 공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개성 있는 연기와 다채로운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들도 관객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필립 왕세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규현은 지난 10일에 가장 먼저 작별을 고했고, 주인공 로빈훗 역의 엄기준, 유준상 배우는 각각 22일, 23일에 마지막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건명은 25일 공연에서 5개월간 이어져 온 뮤지컬 '로빈훗'의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뮤지컬 '로빈훗'은 마지막 무대까지 단 7회의 공연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뮤지컬 '로빈훗'의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뮤지컬 '로빈훗'에 이어 뮤지컬 '체스' 한국 라이선스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체스'는 팀 라이스와 아바(ABBA)의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으로, 최근 아나톨리 역에 조권·키·신우·켄(빅스), 프레디 역에 신성우·이건명,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이정화 등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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