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오는 6월 4일, 정교한 연주로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대중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가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세 대의 바이올린과 한 대의 첼로로 이루어진 현악 4중주 그룹 '파개그니니'는 스페인 신체 코미디극 극단 프로덕션 일라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이 만들었다.

'파개그니니'는 심각하고 엄숙하기만 한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해석 능력과 코믹 퍼포먼스를 더해 현대적이면서도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클래식 컨템포러리 음악' 콘서트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문화, 언어와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음악과 코미디를 한데 모은 신개념 쇼다. 작품 창작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의 음악에 대한 해석능력이 이야기에 그대로 반영됐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음악에 박식한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에선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개막공연이 매진되는 등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단체다.

더욱 업그레이드돼 종잡을 수 없는 유머감각과 아이러니를 분출해내며 관객들을 매료할 그들만의 개성 있는 무대가 궁금하다면 강동아트센터를 방문해 듣고, 보고, 즐기면서 무대와 교감하는 시간을 만끽해보자.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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