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 이하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의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상대는 다름 아닌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27일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 C조 3차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포르투갈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잠비아에 1-0으로 승리한 코스타리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막판까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이란은 포르투갈전 패배로 대회 예선 탈락을 확정지었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잠비아가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과 이란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었다. 전반 4분 이란의 세카리가 헤딩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포문을 열면서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이란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반격에 나서면서 전세 역전됐도, 후반 9분 포르투갈의 동점골이 나온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실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2-1.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그 사이 조 최하위였던 코스타리카가 조 선두 잠비아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갈 길 바쁜 코스타리카는 조 예선 탈락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 잠비아에 1-0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6강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오르솔리니와 파니코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이탈리아가 2-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일본은 도안이 멀티골을 가동하며 동점으로 대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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