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강연정류장]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한 수업이 늘어나면서 PPT 발표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친구들이 부쩍 늘었다. 언제 저렇게 발표 실력이 는 것인지,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채용 시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보겠다는 기업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단다. 이쯤 되면 어느 강심장이라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잘할 수 있을까. 문화뉴스 아띠에터 '강연정류장'에서 그 비결을 공개한다. 

   
 

Point 1 - 시선

먼저 화면만 바라보며 발표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표내용을 100%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 내용을 보기 위해 계속 화면을 보게 됩니다. 이렇다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고 청중과 눈을 마주치지못하게 되어 청중들이 관심을 두지 못하고 딴짓을 하게 됩니다. 청중과 아이컨택이 중요합니다.

   
 

Point 2 - 동작

발표 시 불필요한 손동작이 많아지면 분위기가 산만해집니다. 동작은 보통 습관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필요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귀, 코를 만진다거나, 양손을 계속 비비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는 혼자 연습을 할 때는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동료나 지인의 도움을 통해 발견하고 고쳐야 합니다. 또는 자신의 발표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확인해야 합니다. 쓸데없는 동작은 청중들의 시선을 분산시켜 발표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Point 3 - 자세

자세는 발표자의 전체적 평가를 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짝다리, 단상을 짚거나 몸을 단상에 기대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청중들에게 발표자가 건방져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직장 상사나 교수님 앞에서 이런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어 위와 같은 자세가 불가피하다면 사전에 충분한 양해를 구하여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Point 4 - 언어(말투)

언어(말투)는 먼저 일관성 있는 어체가 필요합니다. 되도록 다나까를 사용하여 발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나까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회사에서 높은 분들이나 교수님들 또는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직 '~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와 '발표를 시작할께요'를 비교해본다면 어느 쪽이 나을지 가늠이 되실 겁니다.

   
 

또 다른 부분은 무의식적으로 필요 없는 말들을 반복적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시작 전 '어, 그, 음'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와 같은 불필요한 말들을 하게 됩니다. 발표자는 인식하기 쉽지 않기에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줄여나가야 합니다. 위 습관을 고치기 위해선 역시 주변 지인 앞에서 연습을 하고 체크를 받는 방법과 자신의 발표연습을 영상으로 찍어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Point 5 - 위치

서 있는 위치는 화면에 오른편이 좋습니다. 오른편에 화면을 두면 화면을 볼 때 곁눈질로 체크가 가능하지만 왼편에 두게 되면 고개를 돌려 확인하게 되어 청중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혹시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 편하다면 왼편에 화면을 두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또한 오른손잡이일 경우에 포인트를 오른손으로 들고 발표하는 상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면을 오른쪽에 둬야합니다. 오른손에 포인트를 들고 왼편에 화면을 두면 포인트 사용 시 몸을 더 많이 틀어야 하고 어색한 자세가 계속 유지됩니다.

   
 

Point 6 - 기타사항

시나리오 즉 준비된 스크립트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청중들에게 발표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인상을 주어 신뢰성을 잃게 됩니다. 또한 외운 시나리오를 쭉 읽는 듯한 발표는 단조로움을 야기해 청중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발표 중 화면을 가리키는 상황에는 포인트나 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 가운데로 들어가는 행동은 청중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포인트 사용 시 적절한 위치를 한 번에 가리킬 수 있는 스킬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를 한 번에 짚지 못하면 발표를 하면서 당황하게 되고 청중의 집중도를 방해합니다.

자신이 발표하는 프로그램의 간단한 단축키를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표 마지막 질문 시간에 질문자가 말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면 발표자의 신뢰도는 상승할 것이고 청중들에게 전문가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TIP 파워포인트 : 숫자+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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