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판권 계약
오는 2025년 6월 뮤지컬 개막 목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뮤지컬화 됐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뮤지컬화 됐다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일본의 유명 출판사 KADOKAWA와 베스트셀러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공연화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6월 뮤지컬 개막을 목표로 제작을 시작한다. 

이 소설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마오리와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 도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일본에서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에서는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는 국내에서 118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기록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러한 흥행 배경을 바탕으로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개발한다. 

기존에 히트한 연극과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흥행이 검증된 글로벌 킬러 IP를 기반으로 연극/뮤지컬을 지속해서 기획, 제작할 예정"이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올해 음악극 '섬: 1933~2019', 뮤지컬 '부치하난의 우물'(가제), '테일러', '고스트 베이커리'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한국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웨스트엔드 작품인 '투 스트레인저스'에 투자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라이브러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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