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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국회는 31일 본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상정해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인 188명이 참석했고, 참석 의원 과반인 164명이 찬성표를 던져 인준했다.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나타났다.

여당인 민주당 의석이 120석임을 감안하면, 각각 자율투표와 반대투표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도 상당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첫 인사청문과 국회 인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인준안을 상정하자 "민주주의를 지켜라"며 강력 반발 후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본 회의 개최 직전 열린 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낙연 후보자는 국무총리로서의 자격요건에 부적격하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향후 제1야당인 한국당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크나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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