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사단법인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창단 26주년을 기념해 G. 푸치니 오페라 '마농레스코'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3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푸치니박물관에 소장된 푸치니의 친필서류와 유품, 푸치니의 고향 루까시립극장에 소장된 의상과 소품이 전시된다. 특히 1893년 12월 21일 이탈리아 노바라코챠시립극장 공연시 소프라노 체지라 페라니(Cesire Ferrani)의 마농레스코 공연의상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마농레스코 공연기간과 똑같이 3일간 전시되며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로비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글로리아 오페라단 양수화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또한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업적으로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 푸치니고향 루까시립극장 예술감독겸 연출가 알도 타라벨라(Aldo Tarabella),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카탈도 루쏘(Cataldo Russo)가 함께한다. 

주인공 '마농' 역에 라 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 전역에서 활동 중인 다리아 마시에로(Daria Masiero),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마리아 토마씨(Maria Tomassi)가, '데 그뤼' 역에는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해 유럽에서 활동 중인 테너 다리오 디 비에트리(Dario Di Vietri), '제5회 양수화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형석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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