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씨제스컬쳐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는 6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데스노트(원작 오바 츠구미, 만화 오바타 타케시)'를 원작으로 했으며,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다룬 작품이다.

일본 뮤지컬 제작사 호리프로가 제작에 나서며 연출은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쿠리야마 타미야가 맡는다. 쿠리야마는 국내에서도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뮤지컬 '쓰릴 미' 연출에 참여해 한국 공연에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데스노트' 또한 한국 공연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이에 호리프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있는 씨제스컬쳐와 파트너쉽을 맺고 성공적인 국내 초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을 필두로 음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광호, 김준수, 강홍석, 박혜나, 정선아 ⓒ 씨제스컬쳐
캐스팅도 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라이토'와 '엘(L)'역엔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김준수가 캐스팅됐으며, 두 배우를 원 캐스트로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선아와 박혜나가 '미사'와 여자사신 '렘'으로 분해 뮤지컬' 위키드'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킹키부츠'의 강홍석이 남자사신 '류크'로 합류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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