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대립군'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대립군 개봉일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대립군 뜻
군사를 대신해서 역을 서는 군인을 뜻한다. 조선시대에 일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군역을 회피하려는 양반이나 상인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군역을 대신 해주었다고 한다.

대립군 선조
'대립군'은 임진왜란이 발생했던 159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조선은 왜군의 침략에 미처 대비하지 못해 국가가 공황상태에 빠졌고, 선조는 왜군의 침입에 도성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신했다. 앞서, 광해군을 불러들여 세자로 책봉한 후에 분조를 이끌라는 명을 남기고, 신하들을 이끌고 명나라로 넘어갔다.

대립군 제작사 / 배급사
20세기 폭스코리아

대립군 원더우먼
공교롭게도 '대립군'과 '원더 우먼'이 같은 날(5월 31일)에 개봉해서 박스오피스에서 경쟁중이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원더 우먼'이 327,187명 관객 동원했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립군'은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립군 후기 / 리뷰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최대한 고증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이야기와 오늘날 사회를 크로스오버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부분에서 전문가들과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현 사회에 상당히 적잡한 역사 영화라고 호평하는 이와, 지나치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았고 너무 쳐진다고 혹평하는 이로 나뉜다.

이번에도 역사적 사실을 다룬 이야기이기 때문에 얼마나 잘 고증되었는 지 여부가 쟁점이기도 했다. 그동안 광해군을 다뤘던 작품들('광해, 왕이 된 남자', '화정' 등)에 비하면 '대립군'은 광해군의 분조활동만 다루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일부 역사 전문가들은 감독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기 위해 영화를 왜곡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립군'에 대해 필자와 본지의 양미르 기자는 각각 10점 만점에 6점과 7점을 부여했다. 

 

대립군 시사회
'대립군'은 지난 5월 22일 월요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윤철 감독과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배수빈, 그리고 박원상이 참석했다. 그 후 2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VIP 시사회를 가졌다. 

대립군 무대인사(1주차)
- 6월 3일(서울) : CGV 상암, 롯데시네마 홍대, CGV 홍대, 메가박스 신혼, CGV 신촌 아트레온, CGV 여의도,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 정윤철 감독,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 6월 4일(서울) :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롯데시네마 롯데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 정윤철 감독,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대립군 평점
(2017년 6월 2일 왓챠 기준) : 2.7 / 5.0

대립군 관객수
(2017년 6월 1일 기준) 220,164명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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