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어려운 환경 탓에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2014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 입학식이 5월 24일에 16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국내의 저명한 음악·국악·미술 교수 등과 함께하는 양질의 수업, 전문가들의 연구로 마련된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을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문화예술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연구소와 함께 하는 것으로, 각 기관에서 분야별로 입학식을 개최한다. 음악과 국악분야는 오전 11시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미술 분야는 오후 1시 서울교육대학교 연구강의동 사향문화관에서 진행된다.
 
'08년 저소득층 음악영재 지원을 시작으로 '11년 미술 분야로 확대된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서울시 국악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국악'분야를 새로 추가하게 됐다.
 
또, 연주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선발된 교육생은 역량있는 연구원 등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5월 4주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름 집중교육 및 캠프, 콘서트 및 전시회로 이어지는 8개월간의 집중수업을 받게 되며 음악, 국악, 미술 각 영역 내의 통합교육 뿐 아니라, 세 분야의 교류 및 인문학 등까지 연계되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014년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에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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